day by day
190412 (금)
Labor Vita
2019. 4.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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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어야 하는 시간은 보강으로 일정이 잡히고,
타이트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시간은 급한 취소로 비어버렸다.
하여... 휴식을 예상한 시간에 일을 했고,
일을 예상한 시간에는 넷플릭스를 틀어서 이것 저것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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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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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Alice Munro의 단편을 펼쳐서 읽고 있다.
"스토리"에 담긴 타인의 삶을 통해서 내 삶을 비춰보는 재미가
단편에서는 훨씬 더 예리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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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긴 늙었나보다.
발바닥에 약하게 통증이 찾아왔다.
부품들이 점점 기한을 다해가는 것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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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들어가서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 담고, 주문했다.
배송을 기다리는 마음이 꽤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