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190905 (목)
Labor Vita
2019. 9. 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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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뚫고, 연화장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밥도 먹고, 인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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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가 일본에 있고, 그 유명한 '가을 장마'가 시작된 듯한 기분.
비가 매일 매일 내리고 있다.
추적추적 비내리는 동안에 이런 저런 청소를 좀 하다가,
생각이 여름옷 정리에 미쳤다.
내친 김에, 가지고 있는 모든 셔츠를 다 꺼냈더니 약 30개 가량.
여름옷 겨울옷을 따지지 않고 싹 꺼내서
두 번에 걸쳐서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기를 돌렸다.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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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의 생전 큰 목표 중 하나였던 사법 개혁.
특히 검찰에 대한 개혁이
문대통령과 그 후임자들에 의해서 충실하게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본다.
나라의 거대한 운명이
권력 체계의 정비와 검찰의 개혁에 달려있음을 절절히 느끼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