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200114 (금)

Labor Vita 2020. 1. 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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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 있는 Andaz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운동 후에는 같은 호텔 2층에 있는 조각보 식당에서 파스타를 먹었다. 

나같은 사람에게는 저 세상 이야기, TV속 이야기 같은 진기한 경험이다.

 

내 돈 내고 하라면, 할 일이 아예 없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호의에 편승해서 딴 세상 체험 한 번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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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하긴 했나보다. 

수영 이후에 느껴지는 그 특유의 노곤함이 하루 전체를 감싼다. 

 

내 거처 근처에도 적절한 자유도와 접근성이 있는 수영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수영장"이라는 호사를 내가 언제 누려나 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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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에 있는 영통사회복지관에

3,000원짜리 일일 자유수영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