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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토)

Labor Vita 2020. 7.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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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이후로 내 인생에서 가장 한가롭고 가장 여유로운 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여유가 주어져 있고, 또 그만큼 스트레스에서도 멀어져 있다. 

이런 여유 속에서 살아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내겐 "미답지"이고,

그래서, 이런 여유 가운데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디테일이 상당히 미숙하다. 

 

앞으로 남아 있는 기나긴 나날들을 생각해보면,

여유가 주어진 환경에서,

좀 더 의미있고,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지를

잘 익히고 실천하는 것은 내게 중요한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