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201002 (금)

Labor Vita 2020. 10. 2. 23:07

@

연례행사스러운 주기인건가...

여튼, 명절을 맞이하여

안다즈 호텔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거기에 딸려있는 바에서 밥을 먹었다. 

 

수영을 하면서 밥을 주문하고,

수영복을 입은 채로, 가운만 걸치고,

여러 스테프들이 서빙하는 가운데에서 밥을 먹는 경험은

짧지 않은 인생에서 난생 처음있는 일이다. 

 

당연하다.

평생을 '넉넉함'과는 무관한 계층에 속해서 살아왔으니,

'윗물'이 어떤지를 내가 어찌 알리.

하여, 소위 부자들의 일상이란게 이러한가 생각하면서

밥을 먹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이 혹은 자주 하고픈 경험은 아니었고,

한 번 정도, '이런 인생도 있구나'라는 경험 차원에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

맛있는 드립백으로 커피를 내려서 마셨다. 

이런 포맷의 제품에서 이정도 맛있는 커피가 나온다는 점이

참으로 신기방기했다. 

 

@

슬슬,

신장이 "돌"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으니,

이제 당분한 먹는 것/마시는 것을 좀 조심해야 할 터!

 

짠 음식 줄이고,

물 많이 마시고,

차가운 물/탄산수/탄산음료/바디가 강한 음료는

좀 멀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