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210510 (월)
Labor Vita
2021. 5.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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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풍요의 시대.
물건들이 넘쳐나고,
멀쩡하게 기능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버려지는 시대다.
재활용품 폐기 장소에 가보면,
한 살림이 만들어 질 수 있는 정도의 살림살이들이
가득히 있고,
당근마켓에 들어가봐도,
멀쩡한 제품들이 만원, 이만원 가격에 가득히 올라와 있다.
궁핍하게 살던 시절과 대조되는 이런 모습 속에서
한없이 우울하고 불행하다 느끼는 지금 사람들의 심정은
얼마나 큰 아이러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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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온 여유를 즐기면서,
늦은 시간까지
바깥 테이블 정리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열심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