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th about conservative christians - What they think and what they believe (Andrew Greeley and Michael H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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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 지형을 다룸에 있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보수주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분석과 해설.

 

그들의 종교/문화/윤리/정치/경제/교육 등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인구통계학적 접근과 다양한 설문과 센서스의 결과물을 통해서

분석하고 해설해준다.

 

저자의 주된 논지는

보수주의 기독교에 대해서

미국인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타입이 

결코 유용한 해석의 틀이 아니라는 점이다. 

 

육체노동, 보수, 저학력, 저소득, 남부, 백인, 반지성주의 등등

그들을 묘사하기 위해 동원되는 여러가지 '전형'들은

사실과 부합하지도 않을 뿐더러,

왜곡적인 요소까지도 내재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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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과연 민주당이 저 거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그룹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조언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이 "링컨의 공화당"에 몰표를 주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 대부분의 흑인들이 압도적으로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현실을 보건데,

현재의 민주당이 "보수주의 기독교인 그룹"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함을

근저에 깔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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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책이다. 

다시 말해서, '트럼프'라는 현상이 본격 등장하기 이전이라는 뜻.

 

트럼프 현상이 현실이 되어 '당선'까지 만들어낸 결과를 접한 지금,

과연 미국 보수주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분석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을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