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istory of the End of the World (Jonathan Kir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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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니즘 시대 때부터 지금까지의 서양사를 훑고 있는데,

그 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요한계시록"이다. 

 

즉, 묵시 문학과 계시 문학이

'세상의 종말'에 대한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였으며,

그 메시지가 각 사회 속에서 어떤 역동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는지를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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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유대 사회와 종교

그리고 그들의 텍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리되어서,

매우 균형감 있고,

요한 계시록에 대해서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는 학자들의 저술을 

두루두루 요약/정리/제시하고 있다. 

 

깊이와 균형감 그리고 읽는 재미를 다 달성하고 있으니,

꽤나 좋은 글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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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텍스트에 대한 지식에 살을 찌울 수 있고,

현대 미국의 종교 지형에 대한 이해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