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venting Jesus : How contemporary skeptics miss the real Jesus and mislead popular culture (Ed Komoszewski, James Sawyer, Daniel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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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성경 그대로 진짜다"라고 주장하는
달라스 신학교 출신 3명이 함께 저술한 책
공부를 적게 한 사람들은 아닌데,
학문적인 지향을 가지고 쓴 책은 아니고,
일반인들 읽기에 적당하게 쓰여져 있다.
사실..
진지한 자세로 아카데믹하게는 쓰여지기는
힘든 내용이긴 하다.
하지만, 목회 현장의 목회자들,
교회를 생계로 삼는 사람들은
두 팔 벌려 열렬히 환경하겠다 싶다.
저자들과 출판사의 방향성이
확연히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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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는 예수에 대해서 정확히 기술했고,
복음서의 내용은 신뢰할만한가? - Yes
성경의 다양한 사본들을
충실하게 필사되었으며,
따라서 원문과 차이가 없는가? - Yes
들어가야 할 텍스트들이 정경으로 인정되어 성경으로 들어갔고,
믿을 수 없는 텍스트들은 정경에서 제외되었는가? - Yes
1세대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신성에 대해서 굳게 믿었는가 - Yes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다양한 신념과 개념들은
타종교/타문화에서 차용한 것이 아니고,
여타 다른 영향에서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생성된 결과물인가? - Yes
이런 지향으로 쓰여져 있다.
내용 자체는 좀 황당하긴 한데,
이 분야가
학문의 일선에서 이뤄지고 있는 내용과
대중의 인식의 차이가 워낙 큰 특성이 있으니,
이런 식의 대중서가 나오는 것이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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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의 글이라서 배울 것이 많지는 않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것도 없긴 하다.
각 논점들에 대해서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낸다면,
아마도 전 세계가 주목하겠지만,
저런 방향의 논변들이
의미있는 학문적 성과를 내놓는 것을 보기는 참으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