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 Rites - new religions for a godless world (Tara Isabella Bu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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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이후의 세상,

다시 말해, 본격적인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서구의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징적인 종교현상을 기술하고

그 의미에 대해서 분석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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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제도 종교의 퇴조"나

"탈교회화" 혹은 "무종교화"라는 현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손쉽게 "현대인의 영성 부족"

"극단적인 물질주의 성향" 혹은 "탈종교화 현상"으로

단순하게 진단하고 해석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향으로의 영성 추구"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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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Remix"라는  용어를 통해서

기존의 체계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조합이 "영성의 추구"의 와중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다채로운 "영성의 추구"의 모습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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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술의 실용화와 "서적"의 보급이

"프로테스탄트"라는

전례 없는 특이한 모습의 영성 추구 집단을 등장시켰고,

그 새로운 흐름이 결국 거대한 종교의 탄생과 착근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처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극단적인 연결성"은

또한 전례가 있을 수 없는 특이한 모습의 영성 추구를

다시금 등장시킨다는 설명은

 

매우 설득력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