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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2 (토)

Labor Vita 2024. 10. 1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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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의 작품이니 한 번 읽어 봐야겠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평범한 사고의 흐름이었다면,

 

이번에 내 생애 최초로

"내가 이미 읽어본 작품을 쓴 그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구먼"이라는 경험을 다 해 본다. 

 

그런 생각은

하루키가 노벨상을 받음으로써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그리고 아주 기분 좋게 빗나갔다. 

 

2024년의 노벨상이

상상도 못했던 한국인 수상자를 지명함으로써

나를 놀라게 했는데,

 

그 다음 날에 들려온

물리학상과 화학상은

훨씬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과연 몇 년이 지난 후 접하게 될 세상은

얼마나 굉장한 변화를 보여줄지...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