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helf 24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 a counterintuitive approach to living a good life (Mark Manson)

Labor Vita 2024. 12. 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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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로 말하자면 매우 전형적인 Self-Help류의 책....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문장과 구성의

장르적 전형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책인데,

 

다만,

무슨 Secret류의 영적/유사종교적 "사기"

혹은 "성공 포르노"에 해당하는

"돈벌이용 거짓말"에 가까운 내용은 결코 아니고,

 

인생의 단순하고 명확한 진리를  

거짓 없이 직면하고 올바로 파악할 것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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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전혀 읽을 가치가 없는

"쓰레기 같은 Self-Help 책"은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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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에는 

비속어로 가득한 "마초들의 술집 대화" 같은 문장으로 달리다가

뒤로 갈수록 정상적인 문장들이 정돈되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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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그려지는

지은이의 지난 젊은 날의 인생이

나름 흥미로웠다. 

 

아마도, 저자가 BU출신이라는 점도

더 흥미를 더 했을듯 하다. 

 

충분히 쉽고도 자극적인 "문장"이 가지고 있는

상업적인 힘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