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16년 10월 1일 (토)

Labor Vita 2016. 10. 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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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달의 시작이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는 표현이 진부하리만치 자주 언급되지만, 그런 빈번한 등장은 너무도 명확히 시간의 속도를 웅변적으로 방증한다. 시위를 떠나 과녁으로 향하는 화살과 같이 미친듯한 속도로 시간이 흘러, 이렇게 또 새로운 달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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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소화한 오전 9시 일과. 


8시에 맞춰 놓은 알람을 듣고서도, "뇌의 부팅"이 천천히 이루어져서, 또 다시 꿈나라도 빠져들뻔 했다. 다행히도, 세팅해 놓은 기기가 두 대여서, 두 번째 알람을 듣고서 부팅모드에 속도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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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간에 여유가 좀 있어서, 평소엔 맛보기 힘든 낮잠도 소파에서 한 시간 정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