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17년 3월 18일 (토)
Labor Vita
2017. 3. 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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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한가로운 토요일은 이제 끝난 것인가?
오후 12시 반부터 일을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일을 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중간에 2시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덕에, 나팔도 불고, 노래도 부르면서 흥겹게 쉬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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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의 용량도 늘리고, 힘도 더 늘려서, 음정을 안정되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 앙부쉬르도 가다듬고, 입주변 근욕도 잘 연습해서, 비브라토도 예쁘게 다듬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 물론, 스케일 연습 열심히 해서, 애드립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나에겐 너무 큰 욕심. 일단은 음정 잡는 것 먼저다.
한편으로는 돈 좀 마련해서, 새 악기 사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시점이 아니라, "나"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판단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자 다짐했다.
낮 시간에 꽤나 큰 자유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지하실이 아니라서, 야밤에 연습을 못한다는 점은 다소 아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