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17년 12월 5일 (화)

Labor Vita 2017. 12. 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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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몇 주가 흘러가고 있다.

문득, 바쁜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지금 누리는 고요가 소중히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낯선 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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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여러 모로 좋지 않은 계절, 불편한 계절, 돈 드는 계절, 위험한 계절이다.

이 추위가 어서 물러가고 봄바람이 솔솔 불기를
겨울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기도 전에 절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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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서울대생 집단 출가 사건의 주인공인 "일묵 스님" 법문을 요즘 드문드문 듣고 있다.

앞선 지혜자의 깊이가 실로 엄청나다는 점을 절절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