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2월 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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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잠에서 깨었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여 종일 피곤한 기분을 느껴야 하는 일이 요 며칠간 종종 있었던지라, 오늘처럼 충분히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면 꽤나 횡재를 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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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까지 갔다가 오는 코스로, 대략 한 시간 정도 걸었다. 

방학이 되어버린 대학 캠퍼스는 생기발랄함 보다는 허전함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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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밥 먹은 후에, 20분 정도 낮잠도 맛있게 잤고,

해 떨어진 후에는 일도 나름 열심히 했다. 

멋진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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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자료 정리 차원에서 해커스 토익 보카를 주욱 입력하고,

시험지 템플릿을 만들었다. 

시간이 좀 걸릴줄 알았는데,

4천여개 정도의 입력을 후딱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