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15년 9월 18일

Labor Vita 2015. 9.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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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잠들어서 12시쯤 일어나는 일상이 고착화 되는 것인가? 아침 일정에 긴요한 것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하루의 진행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답은 없겠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고정하는 것은 중요하니까, 일상을 잘 관찰하고 계획성 있게 살아야겠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평일처럼 늦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이겠다. 요즘 토요일은 보통 7시 기상이 일상화 되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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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킬로 넘게 걸었다. 평지만 걸은 것도 아니고, 경희대 뒷산을 넘어서 경희대를 뚫고 오는 코스였다. 점점 운동의 퀄리티를 높이자. 확실히 산 속을 걷는 것이 도심을 걷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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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과 토마토소스를 곁들여서 링귀네를 삶아 먹었다. 이제 하루하루 이런 소박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다. 오전에 운동하고, 간단하게 장을 보고, 그렇게 손에 넣은 것을 잘 손봐서 식사를 한 후, 일을 시작하고, 일이 끝나면, 간소하게나마 하루의 종료를 기념하며 즐길거리들을 즐기는 하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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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욱신"을 만나서 얘길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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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배치를 약간 조정하고, 쇼파의 효용을 맘껏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