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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오래 입지 않은 셔츠의 팔꿈치가 찢어졌다. 오른쪽과 왼쪽이 하루에 한 쪽씩. 빳빳한 느낌이 좋아서 자주 입는 녀석이었는데, 역시 요즘들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니까, 팔을 들고 내릴 때에 천들을 당기는 힘이 강해지면서 결국 이렇게 되었다. 찢어진 두 팔꿈치를 보면서 몸관리 잘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생각했다. 예전엔 주로 소매가 너덜너덜 닳아서 버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어쩜 이런가... 확실히 공부는 줄어들고, 몸은 굳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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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하이웨이마트에 들렀다. 의외의 소득으로 싼 가격의 먹을거리들을 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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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 아침 저녁으로 좋은 일들이 많았다. 좋은 마무리.
11월에도 좋은 소식이 많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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