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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구경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냥 몇 주간 문 닫고 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게 보이지만,

막상 한 주에 한 번씩 큰 규모의 돈을, 그것도 현찰로, 거두어 들여야 하는 교회의 입장에서는

일요일의 집회를 취소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열성 신자들에게

죄책감 없이 "주일에 교회에 오지 않는 경험"을 한 번 제공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매한 영혼을 속여서 풍요를 누리고 있는 삯꾼들은 잘 알고 있기에

예배를 건너뛰는 결정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이렇게 병은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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