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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신의 존재감을 십분 발휘하던 결석이 아침에 드디어 나왔다.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은 놈이었지만, 예쁘고 얌전하게 둥근 모양이 아니라, 뾰족한 "가시"를 가지고 있었던지라, 크기에 비해서 훨씬 더 큰 존재감을 나에게 선사했더랬다.


요 녀석 덕분에 쉽지 않은 나날이 좀 있었는데, 이제 당분간은 해방이다. 역시 물 많이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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