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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다 느껴서,

차갑게 커피를 드립해서 마시고,

컵에 남은 얼음에 또 물을 부어 연거푸 차가운 것을 들이킨 탓인지,

배가 싸르르 아프더니, 하루 종일 뒷골이 땡겼다.

차갑게 마신 것이 원인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톡톡히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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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짜리 업무를 3개 처리한 날이다. 

사실, 이 정도 수준으로만 일하면서 살 수 있으면,

진정한 웰빙이란 생각도 해 봤다. 

 

적절히 일하고, 적절히 쉬고, 또 적절히 버는 삶이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책도 읽고, 유트브도 보고,

좀 지루하다 싶으면 다시 일하는 그런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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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거의

인터넷 상으로 뭔가를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바로 도착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뭔가를 주문했는데, 출고 처리 자체가 며칠씩 미뤄지는 사건이

굉장히 "비정상"으로 느껴진다. 

 

구형 폰을 어떻게 좀 업그레이드 시켜볼 요량으로 무선충전 리시버 패치를 주문했는데,

요놈이 딱 "지연"의 늪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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