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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두루두루 다루고 있는 책.
중독을 통해서 우리의 뇌가 어떤 변화를 겪는지,
그리고,
그런 생리학적 특징들을 고려할 때에,
중독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과 시각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해준다.
특히,
중독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이나 '도덕적인 함의'가
그다지 유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중독 문제를 사회적으로 다룸에 있어서
큰 장애로 작용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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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고 매력적인 문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그런 식의 문장과 구성은 아니다.
다소 건조하고 딱딱하다.
"교사와 학생" "교실"과 "과제"를 염두에 두고
"교재"로서의 방향을 가지고 집필된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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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과 관련된 여러 측면 중에서
특히나 생리학적 측면에 가장 큰 비중을 할애하여 집중하고 있다.
시냅스, 신경전달물질, 보상회로, 수용체 등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다양한 실험 데이타와 그래프가 설명을 연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