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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설정해 놓은 갤노트가 충전이 되지 않고 방전되면서, 꼭 있어야 하는 방해 없이 단잠을 자버렸다. 11시에 업무가 시작이었는데, 평소엔 그렇게 듣기 싫었지만, 오늘 만큼은 생명의 은인이 되어버린 누군가의 드릴 소리 덕분에 10시 반에 눈을 떴다. 번개불에 콩 구워 먹는 심정으로 서둘러서, 가까스로 11시 업무를 처리했다. 


역시 알람은 하나만 세팅하지 말고, 여러 개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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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버리고, 부지런히 정리하자는 생각에, 오늘도 이것저것 손을 보았다. 앞으로도 계속, 멈춤이 없이 지속적으로 버리고 정리하는 작업을 실천해야 하겠다. 곰곰히 생각해보자니, 5년간 단 한 번도 꺼내어 쓰지 않은 물건이라면, 내가 향후에 쓸 일이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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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정리도 일단 시작은 했다. 본격적인 정리까진 아니고, 안에서 큰 자리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외발자전거 꺼내어서, 청소하고, 수리할 것은 수리하고,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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