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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종교의 신 관념과 고대 종교의 다양한 모습들
일신교의 탄생과 진화
인도 대륙의 종교 역사
중국의 다양한 종교
기독교의 성립과 성장
이슬람
등등
세계종교의 일반역사를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 와중에
현대의 연구 성과들을 잘 반영한 설명들까지 잘 배치되어 있으니,
영양가도 꽤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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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종교 운동이
자신이 처한 사회의 모순에 대응하는 "하층민중"의 운동이라는
일반적인 사회학/종교학의 당연한 지식에
저자는 반대하고,
대부분의 혁신적인 종교 운동이
엘리트 집단/개인의 성과물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는데,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학적 상식에 반대하며,
자신의 논지가 옳음을 증명한다.
Stark 특유의 이런 논지는 꽤나 큰 재미를 선사한다.
꽤 많은 그의 책을 두루두루 찾아 읽게 만드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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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보수주의적인 Stark의 신학에 별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의 논지는 상당히 재미난다.
다양한 사료들과 데이터를 동원해서
소위 "미니멀리스트"적이고 "고등 비평"적인 신학을
비웃는 그의 논리 전개는
나를 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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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쳅터를 거치며,
앞서 언급한 종교의 역사를 두루두로 섭렵한 저자는
"결론"이라고 이름 붙여진 쳅터에서
죄와 사후 세계와 윤리성과 "신" 개념에 대한
자신의 해석과 견해를 내놓는다.
8개의 앞선 장이
이 길지 않은 "결론"을 말하기 위한
길고 정교한 빌드업이었다는 것이
명확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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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축의 시대"에 등장한
"죄" "심판" "사후세계" "윤리성" 등의 개념은
그렇게 열렬한 반응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문명권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