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한 유명 가수 겸 미술가가 중심이 된 소송에서
미술 작품의 "원작자" 개념 두고서 논쟁이 벌어졌을 때에,
현대 미술에 대해서 아무런 이해가 없다는 것을 낯짝 두껍게 보여준 소위 "언론"이
대중을 몰고간 방향을 보면서도 한심하다는 감정이 들었고,
요즘 열띤 논쟁 가운데에 있는 대중 음악의 표절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 전과 별로 다를 바 없는 비슷한 수준의 저열함을 보여주고 있는
소위 "언론"의 태도와 방향성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하다는 감정이 솟구친다.
한 때는 우리 사회의 엘리트로 인정받던 언론인들이
왜 이리 대중의 수준도 따라가지 못하는
바보, 멍청이들의 집단이 되어버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