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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의 종착점.

누가복음의 마지막 텍스트, 24장을 달리고 있다.

 

헬라어 텍스트를 열심히 쓰고 정리하면서 공부하다보니,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은 알겠는데,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몸의 자세도 틀어지고 있음을 또한 느끼게 된다. 

"공부"라는 행위가 몸에 물리적으로 그다지 좋지는 않음이 분명하다.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게, 좀 더 느긋하고 평화로운 몸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정신을 또렷하게 유지하여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데,

그게 참 맘처럼 쉽지는 않네.

 

공부 잘 되는 자세,

즉, 머리를 푹 숙이고, 몸을 웅크려서 눈을 책상에 가까이 하면서 손글씨를 쓰기보다는

화면과 키보드를 이용해서 "정자세"를 유지하면서도 공부를 효율적으로 끌고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다. 

쉽지 않은 미션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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