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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식당의 밥값이 다시 500원 상승했다.
지난번 500원 상승이 그리 예전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인데,
꽤 가파른 상승이다.
(날짜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딱 1년 전이다.)
물가 상승의 여파가 생활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공고문을 보면서,
"아... 식권을 좀 많이 사둘걸..."이라는
매우 현실적인 후회를 했다.
그리고, 그런 후회를 하는 나를 보면서,
"참 재미난 인간이네..."라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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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의 증기 배출 벨브가 오작동하는 바람에
콩/쌀/팥
12 공기 분량이 못먹게 되어버렸다.
너무 아까운 결과였다.
여튼... 수습을 하고,
압력밥솥을 싹 다 분해해서,
작동부와 벨브 부분을 재조립했다.
오래 고장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
좀 더 조심스럽게 쓰고, 유지 관리도 꼼꼼히 해야겠다.
주기적인 청소와 분해소지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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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이가 놀러왔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