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꽤 널리 이름을 떨치고 있는 Niall Ferguson이

2020년 년말에 펴낸

"재난과 멸망"에 대한 책

 

전쟁,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

역사 속에서 널리 알려진 대규모의 각종 전염병은 물론이고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

그리고 미국의 우주 왕복선 폭발과 같은 충격적인 이벤트 등등

 

인류 문명이 겪은 다양한 재난에 대한 경험들을

역사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

여러 재난에 대한 각 사회와 공동체의 대응은 어떠하였는지,

향후 사회는

그 충격으로 인해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등은 물론이고,

 

재난과 파멸을 바라보는 

인간 사회의 보편적 시각과 입장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해답들도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저자의 설명의 아래에

살포시 숨겨져 있다. 

 

@

우리 모두가 선명하게 기억하는 "코로나 국면"이

채 만 1년을 채우지 않은 시점,

한창 상황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었던 그 시점에

나온 이 책을 

 

상황이 수습된 지금의 시점에서

뒤돌아 보면서 회고적으로 읽는 나름의 맛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