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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서 정신을 차린 후에, 세탁기를 급히 돌렸다. 비 예보가 있는지라, 후딱 부지런을 좀 떨어야, 빨래들이 햇볕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세탁기가 열심히 돌고 있는 동안엔, 냉장고를 열어서, 먹지 않는 것들과 먹을 수 없는 것들을 꺼내어 정리하고 처리했다. 꽤 많은 식량을 사서 두었는데, 생각처럼 먹지 못한 탓에, 냉장고 속에 버려야 할 것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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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첫날을 끝낸 막내를 태우고, 맥도날드에 가서 점심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