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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지끈 두통이 시작되었다. 머리가 아프면서도 계속 배가 고프고, 목이 붓고 아픈 걸보면, 평소와는 달리, 감기가 살짝 찾아온 것 같다. 하루를 잘 보내야 하는 큰 숙제를 받은 셈이다. 


감기.... 정말 이 직업의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이라고나 할까...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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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같이 극도의 경쟁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 큰 스트레스를 모두가 감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환경에선, "사람"을 상대하면서 먹고산다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진상"도 많고, 진상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 조차도 모두가 여유와 웃음을 잃고 산다. 겨울 내내 바싹 말라버린 장작처럼, 조그마한 불씨만 있다면, 언제든 활활 타오를 준비가 된 상태다. 소수가 그런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이런 환경에서 살다보면, 정말이지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에 고개를 끄떡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쩜 사람이 이다지도 악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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