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Breath becomes Air

Paul Kalani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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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캠브릿지에서 과학사/의학사를 공부한 후, 예일대와 스탠포드에서 의학을 배우고 수련을 거쳐 결국 신경외과 의사가 된 저자는 갑자기 진행된 암 때문에 죽음을 코앞에 두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 책을 남겼다. 


명예, 성공, 업적 등의 단어들이 어울리는 그의 인생은 갑자기 깃든 "암"이라는 장벽 앞에서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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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기력이 넉넉히 남아 있는 투병의 초기에 쓰여져서 문학적 감수성이 충분히 담겨있는 전반부와, 급속한 병의 진행으로 인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절박감이 의사의 입장과 환자의 입장에서 공히 표현되고 있는 후반부. 무엇 하다 허투루 쓰여진 것이 없다. 


죽음이라는 운명적인 종착역을 목전에 두고 사색과 깊은 사고의 결과로 나온 책이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고 답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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