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1시가 넘은 시간까지 완전한 숙면을 즐겼다. 얕은 잠으로 길게 끈 수면이 아니라, 깊고 고요한 잠이어서 참 좋았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잠은 큰 축복이 아니던가. 오늘처럼 맛있는 잠을 자고 일어나면, 더 할 나위 없는 흥겨움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 5시부터 4개의 업무를 봤다. 중간에 한 번 쉬는 시간도 있었다. 별로 어려울 것 없이, 무난한 일정이었다.
@ 부정청탁 금지법의 시행을 언론이 어떻게 묘사하는지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몇몇 언론은 각종 정부 관청의 구내 식당이 유래 없이 붐이고 있다는 설명을 '친절'하게 덧붙이고 있었다. 그러면, 지금까지 그 많은 공무원들이 밖에 나가서 누군가의 돈으로 접대를 받고 있었다는 말인가? 생각해보면, 지금 나라가 이 지경까지 오게된 가장 큰 "공공의 적"은 언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