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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 커튼 없이 개방된 창 상태로 잤더니, 11시에 기상했다. 어제 늘어지게 잤으니, 오늘은 늘어지지 않은 시작이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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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서 며칠 만에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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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층으로 내려가서 오랜만에 외발 자전거를 즐겼다. 타이어에 바람 넣으면서, 약간 쑈를 하긴 했지만, 뭐 그정도 삽질이야 외발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의 일부로 볼 수 있겠다. 유산소 운동도 워낙에 좋긴 하지만, 외발자전거처럼 무산소 운동이 곁들여 지는 것도 꽤나 즐거운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요즘 내가 하는 운동의 대부분이 별다른 근력 운동 없는 유산소 운동 일색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며칠에 한 번씩은 의식적으로 외발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겠다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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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업무를 소화했으니, 요즘 같은 저강도의 일과를 생각해보면, 꽤나 분주하고 보람있게 하루를 보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