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내와 풀잎채에 가서 점심밥을 먹었다. 막내의 제안은 초밥부페였는데, 아직은 좀 무서움이 있는지라, 초밥은 찬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면 먹자고 약속했다.
그렇게 들어간 풀잎채에선 소소한 몇 가지 메뉴의 변화들이 계속 있었다. 소비자의 만족은 끌어올려야 하겠고, 단가를 내려야 하겠으니,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나보다. 요즘 한창 경쟁중인 다양한 한식부페 컨셉의 식당들의 그런 사업행태를 보면서, 요즘 같은 초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간다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겠다는 생각도 해 봤다.
@
몸이 완전히 좋은 상태가 아니라 할지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계속 해 주면, 버티고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
요즘 열풍이 되어서 사람들의 일상을 강타하고 있는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을 보면서,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술-담배 멀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즐기는 것이 이미 나와있는 모범답안인데, 굳이 모범답안이 아닌 다른 답을 찾고 있다고나 할까. 난 그냥, 새로운 답을 찾아 방황하기보다는, 모범 답안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쪽으로 일상을 끌고가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