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이 문을 연 "코스트코 공세점"에 다녀왔다. 예상했던 바대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정신없이 분주한 모습이었다. 양재점과 확연히 다른 점은 "아기엄마"들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는 것. 그리고 그런 인구구성의 차이점이 만들어 내는 차이점들.


진입하는 과정이 쉽진 않아서, 상당히 진빠지는 사투를 벌이긴 했지만, 이렇게 "쑈"를 하면서 새로운 뭔가를 경험하고, 그런 기억을 만들어 나의 추억 속으로 집어 넣는 것 자체는 그리 불쾌한 일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즐겁고 신나는 과정이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 아닌가.


아마, 시간이 흘러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저 점포를 방문할 때마다, 오늘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날 것 같다. 


@

횬이, 둘째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무슨 행사를 한다고 해서, 꽤나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 


@

저녁 늦게 애매한 두통이 찾아오는 바람에 긴장했다. 원인도 애매, 그 통증의 강도도 애매한 그런 두통이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밥을 먹었는데, 식사 직후에 더 심해지는 두통을 보면서 꽤나 후회를 했더랬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