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의 재림" 만큼이나, 언제까지나 '약속'으로만 남아있을 것 같았던 클리앙의 싸이트 개편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그런데, 그 개편의 결과물을 바라보는 마음이 좀 슬프다. 


한마디로, 어색하고 불편하다. "사업주"의 입장에서 이 개편의 목적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싸이트의 탄생 때부터 애용해온 나의 입장에서 이럴려고 개편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내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몇 년을 끌어온 개편이 장고 끝에 악수를 두며 개떡같은 결과물을 내놓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사실, 둘 중 무엇이라 할지라도, 내겐 참 슬픈 결론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