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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상기를 

의도치 않게 길에서 만났다.


막내와 상기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긴 얘기를 나누었다. 


저녁으론 셋이서 순대국을 먹었다. 

좋은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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